2017. 1. 2.

갈대 같은 마음

갈대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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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하고 여러 교회를 다니는 중입니다.
슬그머니 개척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 입장을 부모님이,
친척들이 알게 되는 상황을 상상하게 되더군요.

한마디로 끔찍했습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
"하나님의 절대주권"
"인간은 본래 죽어 마땅한 죄인"
"갚을 수 없는 구원의 은혜"

이것을 삶의 원동력으로 갖고 계신
부모님을, 친척들을, 생각하니,
정말 끔찍한 미래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슬그머니
개척 생각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났지만,
저는 못 떠나겠습니다.

남자는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 하였지만,
저는 못 떠나겠습니다.

예수는 미친놈 소리를 들어가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셨지만,
저는 못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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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같은 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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