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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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생각할 것은, 누가 멸망하나요?
멸망이라는 문제는
예수의 존재 이전부터 선포되어왔던 것이니만큼
단순히 "예수를 안믿기 때문"이라고 하긴 어렵네요.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면,
멸망하는 대상과 그 이유는 분명하겠지요.
"범죄" 혹은 "악행"
뭐가 범죄인지, 뭐가 악행인지 모를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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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어떻게 하면 멸망을 피할까요?
예수의 존재 이전부터 멸망이 선포되었고,
그때에도 해결책이 있어야 했다면,
어쩌면 해결책은 단순할지도 모릅니다.
"범죄" 혹은 "악행"을 멈춘다.
또는,
"공의"를 행하고 "선"을 행한다.
멸망이 범죄와 악행 때문이었다면,
멸망하지 않는 길은
소극적으로는 범죄와 악행을 멈추는 것이고,
적극적으로는 공의와 선을 행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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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독생자를 믿는다"는 것은 뭘까요?
혹자는, "그가 구원자임을 믿는다"라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볼까요?
그가 구원자임을 믿는
1. 악인과
2. 선인
중에 누가 멸망하지 않을까요?
멸망의 원인이 "범죄" 혹은 "악행"이라면,
예수를 구원자로 믿는다 할지라도,
악인이라면 멸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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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생각해볼까요?
그가 구원자임을 믿지 않더라도,
"범죄" 혹은 "악"을 행하지 않고
"공의" 혹은 "선"을 행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그 사람은 멸망할까요, 멸망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멸망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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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뭘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예수의 가르침 자체가 특별한게 아닙니다.
"범죄" 혹은 "악"을 행하지 말고,
"공의" 혹은 "선"을 행하라는게
예수의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를 나의 구원자로 믿는게 아니라,
그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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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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